안녕하세요 저는 낑깡낑.
오늘은 조금 색다르다 느낄 수 있는 단어인데
'태국'드라마 다.
영어도 아니고 갑자기 태국이라니?
이게 뭔소리고! 싶겠지만,
계기는 엉뚱한 곳에서 터진다.
처음에는 그저 여러 드라마, 영화들을 골라서
그것을 본 다음, 다시 한번 돌려 보면서
시간대로 표를 나눠서
각 시간대에는 어떻게 내용이 전개되는지 적으려 했다.
하는 이유는.. 좀 더 스토리 공부를 하고 싶어서...
이것도 역시 유튜브를 보고 시작하게 됐다. (갑분유튜브)
그를 위해서는 드라마, 영화를 봤어야 했는데
원래도... tv를 잘 안 보고..
드라마도 잘 안보던 사람...
영화는... 애니메이션을 가끔씩 보던 사람...
그래서 좋아하는 장르 위주로 눈이 움직였던 것 같다.
이렇게 시간을 끄는 이유는... bl 장르였기 때문이다.
(bl: boy's love의 약자. 男男의 사랑이야기.)
그렇게 넷플의 '보이프렌즈'를 보게 되었다.
막장 같으면서도 묘하게 다음편을 보게 되고
밴드부와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음악이 자주 나오는데
태국어를 모르는 나도 그런 멜로디라든가 리듬이 좋아서
이후에도 자주 듣게 된다.
근데 알고 보니 유튜브에도 그 드라마가 공식 방영 중이었던 것이다.
(한국이랑 다른 송출 방식 같았다. 신기..)
드라마를 만든 gmm 계정에서 영상을 올려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참고로 넷플릭스에는 없는 시즌2- still 2gether 가 있다.)
그렇게 한국에 들어올 때는 '보이프렌즈'였던 드라마는,
알고보니 2gether the series라는 이름이었고,
2gether=발음하면 together처럼 들림
= '같이'라는 의미의 태국어가 타이틀로 쓰였던 걸로 기억한다.
(가물가물하다....)
그렇게 이 드라마 시리즈들을 다 본 다음에는,
어라 Theory of love 이 드라마는 재생목록이 뭔가 많네?
싶어서 1화를 클릭했고,
꽤나 신박한 방식으로 시작을 한다.
(드라마를 잘 안 봤기에 신박해 보이는 걸수도..?)
캠코더로 방 안 자신의 모습을 찍으면서
주로 로맨스 영화에 대한 리뷰를 하는 것이었다.
(아마 개인 유튜브를 하는 듯 했다)
그렇게 친구에게 사랑을 느낀 주인공이
여러 곳에서 연애하고 다니는 친구 때문에
심적으로 괴로워 하는 내용이 주 다.
좋았던 점은 주인공들의 전공이 영화전공이며,
그와 연관된 동아리 활동에서 사건사고가 일어난다는 것과,
여러 로맨스 영화 속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았다.
그렇게 Theory of love (사랑이론/ 영어는 줄여서 띠오럽)을 다 보게 되고,
스페셜로 나온 후속편: Stand by me도 보게 되었다.
그를 넘어서서 이제는 The Gifted Series (능력자들)을 보게 되었다.
장르는 판타지+학교물이며,
학교 내 영재반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과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여기서 영재란 단순히 머리가 좋음이 아닌,
(초)능력자를 말하는 것이었고,
저마다 다른 능력들을 가진 것과
그 능력들에 얽힌 이야기가 재밌었다.
그렇게 여러 태국 드라마를 보게 되면서,
'드라마'라는 장르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깨졌고
'태국'에 대한 낯선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태국 문화도 일부 알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김-치하고 사진 찍을 때,
V자로 손동작을 하는데
이는 태국에서 쑤쑤나 (힘내) 라는 의미였으며,
태국은 대학교에서까지도
교복을 입고 다니는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또 다양한 드라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덧붙여 국내 동영상 ott 플랫폼에도
방영되면 좋겠다....)
오늘의 감사할 점:
인기 많은 카페를 예약함에 있어 재빨랐던 손과...
평소에 정말 맘에 들어하던 시계와 관련된 전시회를 알게 된 점..
그리고.. 산책도 갔다!! 공원!
이로써 작심삼일의 기본 조건은 채워졌다!!
참고로 도서관은 못 들어갔다..
입뺀당함...
(사실 회원증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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