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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기록

230107 눈에 점이..

by 낑깡낑_kingkangking 2023. 1. 7.

안녕하세요, 낑깡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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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어젯밤 거울을 보니

 

전보다 더 커진 듯한 눈동자 속 검붉은 점 때문에

 

걱정되어서 급하게 안과에 갔다..ㅎㅎ

 

알고보니 '결막 모반'이라 불리는 것이었으며,

 

병이 아닌 우리 신체에 나타나는 점이,

 

눈동자 흰자에도 난다는 것이었다.

 

이는 태어날때 나는 경우도 있고,

 

태어난 후에 서서히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갑자기 확 커지는 경우라면 안과에 가는 게 좋은데..

 

나는 약 2년 전에 점을 인식하고 안과에 갔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뭔가 대충 보고

 

"갑자기 커지거나 그런 건 아니죠? 그럼 괜찮아요."

하고 어영부영 괜찮다는 진료 결과를 듣고서

 

진료비는 약 만원 정도 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갔던 안과도 비슷한 가격대로 진료를 봤었는데,

 

전에 갔던 곳과 달리 이것저것 세세하게 봐주는 점이 좋았다.

 

(이래서 병원은 여러군데를 가야한단 걸까..)

 

우선 의사를 통해 눈이 어떤지 본 다음, '결막 모반'이라는 점이며,

 

생기는 원인은 우리 몸에 나는 점의 생성 원인과 비슷하며

 

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이는 (내 생각에는 아마 미용 목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통해

 

안 보이게 할 수는 있다고 한다.

 

다만 완전 하얗게.. 그러니까 온라인의 흰 캔버스 위, 선을 지우는 것처럼

 

완벽하게 지울 수는 없다고 한다.

 

(찾아보니 이 점은 언젠가 다른 부위나 비슷한 부위에 또 날 수 있다고 한다)

 

뭐..나는... 이 점이 점점 커지는 것 같기도 하고,

 

검은자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

 

불안불안해 가지고 결국 이 안과에 왔던 거니까...

(작은 목적 달성!)

 

그래도 가서 진료 받고,

 

시력 검사와 안압 검사 기타 등등

눈 관련 검사들을 받고

 

다시 의사에게 가서

마무리 진단을 받으니 마음이 개운했다..ㅠㅠ

 

아무래도 눈이다 보니 언제 실명될까 두려운 마음도 있고,,

 

어두운 곳에서 자주 폰 하기도 하고...

 

(다음부터는 폰의 후레쉬 조명을 밝게 키고 하기로 생각했다)

 

노트북을 자주 보는 전공을 가졌다 보니

이런저런 불안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의 감사할 점은...

 

1시간 30분 넘게 기다려야 했지만.. 앉을 수 있는 편안한 소파.

 

큰 화면으로 유튜브를 볼 수 있는 휴대폰과,

아직 멀쩡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내 눈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