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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기록

231006 경기국제웹툰페어

by 낑깡낑_kingkangking 2023. 10. 7.


안녕 나는 낑깡낑.


오늘은

경기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 '에~

다녀왔습니다.. 

터미널역에서 대화역까지 가는 데에는 장장 약 1시간... 멀기도 멀거니와, 열차 문이 닫히는 데도 무리하게 승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선지 중간중간 출발이 늦어졌다.

다른 루트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지하철에는 와이파이가 흐르니까! 시간 때우기에는 폰 하는 게 적절하다 싶어 지하철을 1시간 정도 타는 걸 택했다. 직통으로 가는 게 없기도 왕복으로 갔다 오는 이동 시간을 생각하면 참.. 오래 걸려서 솔직히 가기 귀찮았다.

그래도 한번은 가보자.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흥하고 있을 때.. 한번은 가보는 게 좋지 않겠어?

라는 마음 반,

사전 등록만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좋지 않냐는 마음 반이 더해져 가보기로 결심했다.

카카오맵을 보면서 지하철-버스로 환승하며 킨텍스에 도착했다!

지도로 볼 때, 그냥 걸어가기에는.. 좀 ...

사실 그냥 걷기 싫었을지도.. (환승이 되는데 모처럼 이용해야지!)

그렇게 도착한 킨텍스. 저 입구로는 안 가고 다들 중앙으로 가길래 나도 어어..하면서 덩달아 중앙 입구로 갔다.

들어간다 들어간다~ 참고로 이 날, 1홀인가 2홀인가 대기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처음에 잘못 보고 웹툰 페어 대기줄인가 싶을 정도로..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참 많았다.

미리 사전 등록을 했기에 안내 데스크에 가서 사전 등록 알림이 온 카톡을 보여주고, 입장 팔찌와 부스 팜플렛을 받았다. 굳이 오픈런을 해야겠어? 싶은 마음으로 갔으나...

가볍게(?) 캔뱃지나 사서 엄마에게 선물해야지 마음 먹었는데.. (사실 무언갈 살 계획보다는 구경이 목적이었다)


이게 웬걸. 오늘 분량이 완판되었다는 것이다.

(아쉬운 마음에 찍었던 부스 디피)


다른 것들은 엄마가 보는 작품이 아니라 선물하기도 애매했고.. 하는 수 없이 내가 어플로 보던 작품의 단행본 한 권을 구매했다. 부스 별로 여는 이벤트가 다르긴 한데, 내가 갔던 부스 -캐롯툰- 는 방문 시 제비뽑기+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L홀더 증정+일러스트가 그려진 종이백 증정이 있었다.

근데... 제비뽑기는 이미 마감이라는 것이다.....

이때 한 11시 정도였을 것이다. 오픈 시간은 10시지만 일찍 출발하기에는 의욕이 없었다....

다행히 남아있는 L홀더와 종이백을 받고..

주변을 둘러보자, 눈에 들어 온 것은


데못죽 부스였답니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줄임말: 데못죽)

지나가는 분들이 수군거리더군요. '저거 데못죽 아니야?'

하하 맞습니다. 제가 파는 작품!!!! 이얏호~~!!

하지만 작년과 달리 제 맘을 끄는 이벤트는 안 해서.. 그냥 둘러보면서 사진 몇 장 찍고 말았답니다.

작년에는 띠부씰과 아주사 뱃지 이벤트를 했다고 하는데..

작년에는... 갈 수가 없어서 ... 띠부씰... 아주사 뱃지.... 판매해주시면 안될까요...

지금도 중고장터를 떠돌면 '무료로 받은 띠부씰과 양심을 함께 만원 넘게 팔던 글'이 보인다.



그래도 이번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맏형즈와 막내즈의 인형이 나와서 볼 수 있었다는 거!!!!!

진짜 나온다는 예고가 하나도 없어서 몰랐는데.. 인형이 나와서 놀랐다.

그런데 실물을 보니 사진보다 훨씬 더 귀여워서 더 놀랐다...

처음 나왔던, 강아지 옷을 입은 공식 감자 문대와 비교하자면.. (강아지 옷은 귀여웠어 문대야...)

진짜 장족의 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애들이 반짝반짝하게 인형으로 나타났다.

급하게 찍어 흔들린 사진

이분들이 맏형즈라고 불리는 콤비입니다. (류청우, 이세진A)

하늘배경봐 너무 이쁘다 그치

뒷모습도 이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저.. 안전띠가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쩌면 포토존이 될 수도? 그래도 예쁜 화면을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데못죽 부스를 둘러보고 난 뒤, 눈에 들어왔던 것은 바로,

 공포게임 메이드와,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이결어망' 으로 줄여 부른다.)

여기 근처에서 디씨씨이엔티 이벤트와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해서 이벤트 물품을 받아가라는 스태프 분의 영업에 이끌려 이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 그 분의 영업은.. 참 대단했다. 얼핏 듣기로는,

'거기 지나가는 언니~ 내 눈에 들어왔으니까 받아가~' (디씨씨이엔티 홍보지 나눠주며)

'거기 언니도! 내 눈 안에 들어왔잖아~ 못 빠져나가~' (그 주변인들에게도 나눠주며)

하며 능청스럽고도 유머러스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함게 홍보지를 나눠 주었다. 어떻게 저런 멘트를 할 수 있는걸까? 신기했다.

그렇게 디씨씨이엔티 부스 안쪽을 둘러보며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디씨씨이엔티만의 스탬프들을 모아 스태프분께 인증한 다음,

이벤트 추첨 종이에 개인 신상정보를 적었다. 그런 다음, 뽑기에 쓰일 코인을 받았다.


추첨 결과~~~

참가상 정도 되는 사탕봉투를 받았다.. OTL...



부스를 나서기 전 찍은 세로 디피 사진-


참고로 웹툰 페어 내에 스탬프 이벤트도 있어서 참가했다!


1~3번 이벤트는 괜찮은 것 같다. 다만 1번 이벤트를 참여할 때, 일일이 QR코드를 스캔해 봐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5개 내외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작품의 수가 많았다.. 그래서 표지와 함께 아래에 쓰여 있는 문구를 보며 선택적으로 골라 웹툰을 보고 투표했다.

만화공업단지 이벤트는.. 스태프분이 혼자다 보니 사람들이 몰릴 때, 대응하기 버거워 보였다.

게다가 이벤트에 관해 적은 노트도... 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는 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 (굵은 네임펜으로 적혀있어 소수의 사람들이 있을 때는 보기는 쉬웠다.)

3종류의 작품집을 보면서 감상평을 남기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단 점에서 좋은 듯..

안내 데스크 오른편을 보면, 앉아서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일단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저게 뭐지? 하고 이벤트에 관심 없던 이들도 흥미가 생겨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보기 마련이니까.

만화공업단지 (@mangongdan) / 트위터 (twitter.com)




인스타툰 작가존에 들려 평소 보던 인스타툰 작가님들의 부스도 구경 하고..

옹심이툰 | 직장인툰 회사생활 인스타툰(@ongshim_ilsiro)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나나의 일기장 ( •́ .̫ •̀ )(@na_na_to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스탬프도 받고..

 


마지막 이벤트까지 완료한 다음, 추첨 상품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5천원권)을 뽑기 위해 뽑기 기계를 돌렸다.

아 맞다! 보라색 의상 또는 액세서리를 착용해 증명해보이면, 캐릭터 엽서를 주는 이벤트도 있다!

페어 내에 푸드 코트도 있어서 안에서 간단한 끼니를 해결하기 좋아 보인다.

그렇게 다른 부스들도 둘러 보다가..

소원콘텐츠 부스의 인소의 법칙 봉제인형과 용비국 인형을 보게 된다!

(231007수정: 테라핀이 아니라 '소원콘텐츠' 부스라고 합니다! 밤늦게 쓰다보니 정신 없었나 보네요./ 용비국: 용이 비를 내리는 나라)

https://twitter.com/soone_contents

 

소원콘텐츠 (@soone_contents) / X

캐릭터 상품을 만드는 소원콘텐츠입니다. 캐릭터 기획 제조 유통 모두 캐릭터 전문기업 소원콘텐츠와 함께 하세요 굿즈제작 소량생산 캐릭터상품제작 캐릭터굿즈제작 굿즈샘플 캐릭터론칭 모

twitter.com

 

찾아보니 테라핀 부스에서는 실제로 이런 이벤트가 있었다.

https://twitter.com/terapin_webtoon/status/1706850842060759258

 

X에서 테라핀 웹툰 님

💜2023 경기웹툰페어𝐄𝐕𝐄𝐍𝐓 𝟏💜 -ˏˋ 포토부스 ˊˎ 추천작소장or대여권 인증 후, 테라핀과 추억을 남겨보세요!📸 🔶추천작🔶 1⃣악역 소녀는 사랑받기가 부끄러워요 🔗https://t.co/Z9I3

twitter.com



그렇게 또 둘러보다가


오피셜더블유가 하는 부스 -F13- 도 발견했다. (어쩌다보니..)

공과 사는 구분해 (줄임말: 공사구)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SNS에서 홍보하는 걸 본 기억이 없어서 더욱 깜짝선물처럼 다가왔다.

(아니 근데 홍보를 하면 사람들이 더 올 수 있을텐데.... 의외로 외국인팬분들도 좀 온 것 같았단 말이지..)

여기서도 무슨 이벤트를 해서 엽서 2종을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윗 사진은 '공과 사는 구분해!' 작품  (4과 9를 이용한 제목 타이포가 센스 있었다.)


그 밑으로는 봄툰에서 연재 중인 '12월' 작품 디피가 되어있다.

여태껏 LD로 큰 아크릴 스탠드는 아주 종종 봐왔지만..

저렇게 귀여운 SD 모습으로 큼지막하게 나온 아크릴 스탠드는 처음 봐서 더더욱 눈길이 가,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다. 저 베이지색 머리를 한 아이의 눈동자가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다.

아크릴 스탠드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이돌물이 작품의 주 내용이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지만..

작품을 보는 독자층들이 색다른 느낌의 '12월'을 즐길 수 있도록 변형을 준 걸 굿즈에 반영한 걸로 보인다.



그렇게 이곳 저곳 더 둘러보다가, 일러스트 책도 몇 권 사고

(뒤늦게 바코드로 확인해보니 인터넷으로 사는 게 더 싸다는 후문이....) (가격표가 없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가격을 물어봐야겠다는 쓴 맛을 얻었다)

완전히 킨텍스를 벗어나 귀가하기로 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참고로 1층에 유료 물품 보관함이 있었다)

안녕 문대야~
안녕, 웹툰페어
안녕,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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