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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기록

230521 근황

by 낑깡낑_kingkangking 2023. 5. 21.

안녕 나는 낑깡낑.

요즘은... 휴식기를 거치고 있는 듯 하다. 몸의 휴식기...

최근은 데못죽 덕질을 열심히.. 하고 있고... 팝업 스토어에 대한 소식도 접했다.

데못죽 이모티콘도 나와서 구매는 했다만... 이거... 친구들과 허물없이 쓰고 지낼만한 .. 그런 이모티콘이 아니어서

나와의 채팅이나 카카오 페이지 댓글란에나 자주 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 면접 팁에 대한 글을 본 게 인상 깊어서 메모해두기.

취준을 하기 전 공백기가 되게 길었는데 이때에 대해 묻는 질문이 있자,

그 기간은 자아 찾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본인으로 구성될 수 있었다, 하는 것이었다.

(내 머리로는 생각해낼 수 없는 반짝반짝한 답변..)

또 다른 문구는,

앞에 국장님, 이사님, 사장님이 앉아 있지만 내가 입사해야 사장님이고 상사지, 떨어지면 그냥 동네 아저씨보다 못한 분인데 내가 왜 굳이 여기서 떨고 있어야 하나 생각했다.

세상엔 이렇게도 뛰어나고 자신감 뿜뿜한 생각과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닮아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요즘의 나는 주어진 것, 운좋게 여기 자리 해 있고 운좋게 주어졌으면서도 그것은 마치 공기와도 같아 미처 인식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소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잃어가고 있는 듯 하다.

근데 그것이 나쁘다 옳다 그르다 라기 보다는,

한 곳에 머물러 있고 새로운 것을 보려 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매몰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산책하는 횟수, 장소를 늘려야할까 싶다)

또한 산책 뿐만 아니라 시외 버스든 지하철이든 어떤 운송수단을 타고서 혼자서라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흥미가 생기면 그곳에 가보는 실행력과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생각만..) 또.. 나와는 다른 경험들을 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 또한 내게 있어 필요하다 생각했다.

음.. 그럼에도 이런 것들을 지금 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런 생각이 들어 자문자답을 해보자면,

두려운 것이다. 무섭고 두렵고 또 실수할까봐, 인간관계가 파탄날까봐,

내 머릿속 시뮬레이션은 이미 과거에 내가 저질렀던 잘못, 실수들을 리플레이를 하는 것이 잦아지고 있었다.

그런 생각들을 자주 하는 것은 내게 있어서도 좋지 않았고 이는 병과도 같았다.

일단 해봐야지. 잃을 게 적은 지금에라도 해보고 부딪혀보고 아파보고...

너무 아픈 것은 싫고 무섭고 힘들지만..

가만히 매몰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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