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기록

230312 컵한잔 힐링

낑깡낑_kingkangking 2023. 3. 13. 01:06

안녕 나는 낑깡낑.

최근.. 물 혹은 우유에 태워먹는 음료 스틱(포)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걸 만든 제작처는 바로, 카페 만월회.

카페 만월회 (manwol.com)

 

카페 만월회

보름달 뜨는날 천재들의 모임, 카페 만월회입니다.

www.manwol.com

 

때는 어느 날,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기나 긴 대기줄로 인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도 이미 알고 있긴 했지만 꼭 주문을 해서 마셔야 할까? 라는 의문점이 있기도 했고.. 그걸 사서 마셔야 겠다는 실행력이 생겨나지 않기에 서서히 머릿속에 잊혀지고 있었다. 

이 만월회는 저번에 나온 케이크디아망과 비슷하게, SNS 속에서 누군가가 쓴 글이 퍼지고 퍼져서, 주문 폭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다. 나도 그때쯤 알게 되었다. 하지만 왜 주문을 하게 되었는가를 다시 알아보자면..

 

그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서 매진이 되었는지 정말 의문이었기에... 나도 온라인으로 한번 주문해볼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고, 곧장 실행할 수 있는 돈이 마침 수중에 있었기에 주문했다. 적어도 그 페어를 간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카페와 베이커리에 애정이 있다는 것이겠고, 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어느 정도 썼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앞다투어 가서 줄을 많이 섰다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여러가지다.

밀크티, 피치앤블랙티, 말차, 리얼딸기, 자몽샤워, 악마초코, 콜드브루, 민트초코, 쑥, 단호박.

이렇게 총 10가지 맛을 다양하게 마실 수 있다.

 

선물세트로 베스트 5종세트, 초보자 10종세트, 내마음대로 5종세트(다양하게 마실 수 있는 구성)

이렇게 되어 있다. 나는 내마음대로5종세트와 첫 구매이기에 가능했던 500원 상품을 구매했다.

500원 상품: 원액 베이스 하나 = 작은 박스 하나 = 원액이 든 40ml 스틱 2포.

(이전에는 작은 병에 담긴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스틱 형태로 바뀐 것은 좋은 것 같다. 게다가 박스 겉면과, 스틱 겉면에 물/우유 몇ml에 태워 마셔야 하는지도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

[첫 구매고객 500원] 만월회 음료 원액 베이스 10종 : 카페 만월회 (manwol.com)

 

[첫 구매고객 500원] 만월회 음료 원액 베이스 10종 : 카페 만월회

첫 구매 고객이라면 만월 원액 베이스가 500원!

www.manwol.com

참고로, 위 상품은 포토리뷰를 남기면 500원이 환급되는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맛보기로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기회다. 배송비가 들긴 하지만 근처 카페에서 음료를 사 마시는 것과 비교해보면 어떨까. 시도해보기엔 나쁘지 않다.

또한, 소매넣기라는 선물을 주는 독특한 방법도 포함되어있다.

만월회 소매넣기 : 카페 만월회 (manwol.com)

 

만월회 소매넣기 : 카페 만월회

만월회 밀크티, 맛있는 걸 나만 먹을 순 없지! 너도 한번 먹어봐라!

www.manwol.com

선물 주고 싶은 사람의 주소를 모르지거나.. 알지만 몰래 소매넣기 하듯 주고 싶을 때,

그 사람의 SNS를 남겨준다면 만월회가 연락해 소매넣기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과연 독특하다.

 

사이트를 둘러보면,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리겔: 눈금계량컵' 이다.

만월회 (manwol.com)

 

만월회

만월회

www.manwol.com

개인적으로 만월회의 저 타이포가 굉장히 멋스럽다.  그러니까.. 두꺼운 면이 있는 반면에 얇고 가느다란 면이 적절히 대비되어 있기에 한눈안에 팍 하고 꽂히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저 두꺼운 면은 달리 보면 움푹 파이거나, 그림자가 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럼, 가장 중요한 맛은 어떨까?

맛있게 사묵었슴다.

여러 종류를 사긴 했지만 내가 맛본 것은 [리얼딸기] 와, [악마초코] 맛이다.

[악마초코]는 우유의 비율만 잘 맞추면 카페에서 먹는 것처럼 맛있는 초코맛 음료를 마실 수 있으며,

[리얼딸기]는 음... 개인적으로 컴*즈에서 파는 딸기 쪽 음료가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카페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킹*프*소에서는 빅사이즈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으며, 개중 딸기바나나주스가 가장 맛있었던 게 생각났다. 메*커*에도 딸기라떼를 팔긴 하지만 알갱이가 얼음에 걸려 먹기 어려운 점이 있다. 스트로베리치즈홀릭과 딸기요거트스무디는 좀 맛있긴 했지만 치즈홀릭 쪽은 자칫하면 느끼해 부담없이 마시기 힘들 수도 있겠다. 그래도 초코라떼가 매우 진하게 달기에 자주 사먹었던 것 같다. (하지만.. 건강이 걱정되기도...)

아무튼 만월회에서 내가 맛본 것은 두 종류밖에 없지만 또 사먹을래?라고 물어본다면..

[악마초코] 맛을 사먹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월회의 악마초코+우유+얼음과 함께라면.. 카페로 나가 음료를 사 먹는 번거로움+일회용컵을 씻어 버리는 번거로움 등등이 줄어들 것이다. 또 돈을 모아 사 마셔야지....

끝으로.. 만월회 SNS주소를 남기며...

카페 만월회(@_manwol)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카페 만월회(manwol) (@manwol_cafe) / 트위터 (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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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뜨는 날 천재들의 모임 / 달에 카페를 만드는 그날까지 / 현재는 매장없이 떠도는 유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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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사할 점:

영상,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것.

세상을 말끔히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는 것.

늦은 밤까지 움직이는 신체, 체력이 있다는 것.

느끼하거나 기름진 음식이어도 소화할 만한 위장을 갖고 있다는 것.

100세 시대에 비해보자면 아직 젊은 축에 속하는 나잇대를 살고 있다는 것.